키움, 이원석과 '구단 최초' 다년 계약 체결…2+1년 최대 1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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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이 내야수 이원석(36)과 구단 최초로 다년 계약을 맺었다.
키움은 28일 "내야수 이원석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원석은 2021시즌을 앞두고 당시 소속 구단 삼성과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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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이 내야수 이원석(36)과 구단 최초로 다년 계약을 맺었다.
키움은 28일 "내야수 이원석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과 선수 간의 계약은 이날 체결했지만 내년 2월 1일 KBO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발효된다.
계약 기간은 2+1년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을 보장하고, 옵션 충족 시 2026년까지 1년 자동 연장된다. 계약규모는 첫해 연봉 4억 원, 이후부터 3억 원씩 최대 10억 원을 받는 조건이다.
이원석은 2021시즌을 앞두고 당시 소속 구단 삼성과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FA 자격을 재취득하려면 내년 시즌을 더 뛰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구단은 이원석과 일찌감치 다년계약을 맺어 최대 3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이원석과 다년계약을 체결한 배경에 대해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원석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타선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평소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해주며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이원석의 리더십과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그아웃 안팎에서 긍정적인 기운을 계속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석은 "시즌 중에 좋은 조건으로 다년 계약을 체결해 주셔서 감사하다. 큰 동기부여가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아무래도 연차가 있다 보니 시즌이 끝날 때마다 재계약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이제는 걱정과 부담감을 내려놓고 야구에 더 전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서 원하는 역할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동성고 출신인 이원석은 2005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두산과 삼성을 거쳐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수준급 코너 내야 수비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이원석은 KBO 리그 통산 1,754경기에 출전해 5,313타수 1,397안타 144홈런 774타점 타율 0.263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68경기에 출전해 235타수 63안타 2홈런 21타점 타율 0.268로 활약 중이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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