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동영상 파문 수사, 서울경찰청으로 이관

경찰 "피해 내역 청취 등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할 것"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 단기 임대로 입단한 황의조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2023.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 무단 유포 혐의 관련 수사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됐다.

28일 서울경찰청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 선수 측이 제출한 고소 사건을 서울 성동경찰서로부터 넘겨 받았다.

황씨는 지난 25일 SNS를 중심으로 본인 사생활로 추정되는 글과 영상이 퍼지자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성동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협박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안을 성동경찰서로부터 이관 받고 있는 중"이라며 "피해 내역을 청취하는 등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유포자를 특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