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고른 활약’ 수원대, 강원대 완파하고 공동 선두 등극

조영두 2023. 6. 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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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가 강원대를 완파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대는 28일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강원대와의 경기에서 87-37로 승리했다.

7승 2패로 공동 선수에 등극한 수원대는 다음달 2일 단국대(7승 2패)와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마지막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편, 강원대는 최슬기(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김지현(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지만 수원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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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수원대가 강원대를 완파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대는 28일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강원대와의 경기에서 87-37로 승리했다.

이나라(21점 8리바운드), 강민지(1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희교(1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7승 2패로 공동 선수에 등극한 수원대는 다음달 2일 단국대(7승 2패)와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마지막 한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희교와 김서연이 1쿼터에만 13점을 합작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유예진도 힘을 보탰다. 2쿼터에는 김서연뿐만 아니라 이다현도 연속 득점을 올렸다. 강원대가 김지현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강민지와 전희교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류자언의 득점을 더한 수원대는 34-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몸이 풀린 수원대가 완전히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이나라가 있었다. 이나라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골밑을 지배했다. 여기에 강민지와 전희교 또한 지원사격을 했고, 김서연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8-29, 수원대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남은 4쿼터에도 수원대는 자비가 없었다. 이나라가 골밑에서 점수를 적립했고, 강민지는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수원대는 계속 스코어를 벌리며 50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강원대는 최슬기(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김지현(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지만 수원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9연패에 빠졌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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