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합병 발표 이후 첫 대회 개최..6월 30일 스페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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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가 지난달 PGA투어와 합병 발표 이후 첫 대회를 연다.
LIV골프 시리즈는 오는 6월 30일부터 스페인 소토그란데 발데라마 레알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사흘간 LIV골프 발데라마를 개최한다.
지난달 PGA투어와 LIV골프 시리즈를 후원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전격 합병을 발표한 뒤 처음 열리는 LIV골프 시리즈 대회라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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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LIV골프가 지난달 PGA투어와 합병 발표 이후 첫 대회를 연다.
LIV골프 시리즈는 오는 6월 30일부터 스페인 소토그란데 발데라마 레알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사흘간 LIV골프 발데라마를 개최한다. 이는 올 시즌 8번째 대회로 열리는 대회다. LIV골프 시리즈는 올해 14개 대회로 치러진다.
지난달 PGA투어와 LIV골프 시리즈를 후원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전격 합병을 발표한 뒤 처음 열리는 LIV골프 시리즈 대회라 관심을 모은다.
당시 PGA투어는 합병 사안으로 현재 LIV골프에서 뛰는 선수들 중 희망자에 한해서 DP월드투어와 PGA투어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그 기준과 절차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LIV골프 시리즈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도 했다.
이에 관해 지난해 LIV골프에서 활약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입을 열었다. 존슨은 지난 15일 미국 ESPN에 "사우디 국부펀드를 책임지는 야시르 알 루마얀이 LIV골프 시리즈는 내년에도 투어 합병 여파없이 계획대로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슨 디섐보 역시 이번 합병을 두고 지난 1966년 AFL과 통합을 이루고도 1970년까지 2개의 컨퍼런스로 열린 미식축구(NFL)에 비유하며 "LIV골프 시리즈가 당분간 존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LIV골프는 오는 2024년 12팀당 4명씩 48명의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방식을 유지하되 개인전 하위 포인트 4명을 강등시키고 LIV골프 시리즈에 합류하고 싶은 선수들을 한데 모아 3~4일간의 예선전을 치러 상위 우수주 3명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 1위와 함께 승격시켜 정상급 선수들과 더불어 새로운 선수들의 출현으로 화제를 이끌 계획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곳은 스페인 소토그란데 발데라마 클럽으로 지난 1997년 라이더컵이 열리기도 했다. 당시 라이더컵에 첫 출전한 리 웨스트우드가 필 미컬슨(미국)이 속한 미국팀에 1점차로 근소하게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우드와 미컬슨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또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지난 2011년 이 코스에서 열린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데 이어 대회가 재개된 2017년에 타이틀 방어를 이루고 이듬해인 2018년까지 정상에 올라 대회 3연패를 거둔 바 있다. 특히 가르시아는 홈의 이점을 안고 자국 팬앞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가르시아는 이 대회를 마치고 다음주 영국에서 열리는 LIV골프 9차 대회에 앞서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의 최종 예선을 치른다.
지난 2017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가르시아는 5년간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얻었지만 지난해 만료됐다. 또한 세계 랭킹 공인을 받지 못한 LIV골프에서 주로 활동하는 탓에 세계 랭킹이 209위까지 떨어져 예선을 거쳐야만 디 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열린 US오픈에서도 예선을 토해 24년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자료사진=세르히오 가르시아)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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