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AI 솔루션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유통 혁신 한눈에

강성전 2023. 6. 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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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산업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최첨단 기술과 혁신모델이 한자리에 모였다.

소상공인부터 대형 유통기업까지 적용가능한 공급망관리(SCM) 솔루션과 디지털 물류 플랫폼,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쿠팡과 SSG닷컴, 오토스토어 등 국내외 유수의 디지털 유통·물류 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유통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유통혁신주간'에서는 유통·물류 등 디지털 기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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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3 디지털 유통대전’이 막을 올렸다.

유통 산업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최첨단 기술과 혁신모델이 한자리에 모였다. 소상공인부터 대형 유통기업까지 적용가능한 공급망관리(SCM) 솔루션과 디지털 물류 플랫폼,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28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3 디지털 유통대전’이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유통산업 디지털 혁신과 상생, 차세대 유통 시장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참가기업은 350개사, 설치 부스는 1000개에 이른다.

이번 행사에서는 쿠팡과 SSG닷컴, 오토스토어 등 국내외 유수의 디지털 유통·물류 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업체들은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특별관과 스마트 SCM 솔루션·플랫폼 특별관을 구성해 DX를 위한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등 중소 업체를 위한 솔루션 제공 업체가 눈에 띄었다. 쿠팡은 ‘자체브랜드(PB)를 통한 유통 혁신’을 주제로 부스를 마련했다. PB 납품업체와 쿠팡의 동반 성장 스토리를 담은 그래픽과 영상 콘텐츠를 소개했다. 곰곰·탐사 등 쿠팡 PB 상품 7종도 함께 전시됐다.

넥스트페이먼즈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매장에 AI 비전 카메라를 설치해 주 방문 고객과 이용 방식을 분석한 후 운영 효율을 높이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키오스크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고객을 분석해 비슷한 연령층이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할 수 있다.

브이캣은 중소업체가 제품 광고 제작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AI가 URL을 입력하면 자체적으로 제품 마케팅 영상을 만든다. 평균 제작 시간은 2분 미만이다. 마케팅에 필요한 템플릿도 마련해 광고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물류 자동화를 앞당기는 솔루션 업체도 눈에 띄었다. 위두십은 ‘비달’이라 불리는 부피측정 법정계량기를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배송물 체적 측정 작업을 자동화했다. 비달은 저울 개념에 이미지 측정기 기능을 더해 정확한 체적 측정을 제공하는 자동화 솔루션이다.

CJ대한통운은 미들마일 플랫폼 ‘더운반’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더운반은 실시간 최적 운임과 최적 차량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배차 요청부터 정산·결제까지 복잡한 운송 업무를 관리한다. CJ대한통운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화·문자를 통해 배차와 위치를 확인하던 시스템을 웹기반으로 옮겨와 화주와 차주를 연결한다.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있다. 유통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유통혁신주간’에서는 유통·물류 등 디지털 기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e커머스 피칭페스타를 통해 디지털유통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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