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증시 2% 급등…뉴욕 훈풍 + 구두 개입에도 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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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증시가 2% 급등했다.
28일 닛케이225지수는 2.02% 뛰어 3만3193.99를 기록했고 토픽스 지수도 1.99% 올라 229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쿄 증시는 지표 호조에 따른 뉴욕 훈풍에 힘입어 위험투자 심리가 되살아났고 엔화 약세까지 겹쳐지면서 상승했다.
도쿄 거래에서 달러당 엔화는 오후 3시 34분 기준 143.92엔으로 움직였지만 전날 도쿄 거래의 143.50엔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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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도쿄 증시가 2% 급등했다.
28일 닛케이225지수는 2.02% 뛰어 3만3193.99를 기록했고 토픽스 지수도 1.99% 올라 229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쿄 증시는 지표 호조에 따른 뉴욕 훈풍에 힘입어 위험투자 심리가 되살아났고 엔화 약세까지 겹쳐지면서 상승했다.
SPI자산관리의 스티븐 이네스 애널리스트는 투자 메모에서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고무적 경제 지표들은 지난주 매파적 발언에 따른 침체 우려를 밀어 냈다"고 말했다.
엔화 약세도 일본 주식의 사자세에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간밤 뉴욕거래에서 144.06엔까지 오르며 엔저가 가속화했다.
도쿄 거래에서 달러당 엔화는 오후 3시 34분 기준 143.92엔으로 움직였지만 전날 도쿄 거래의 143.50엔보다 높다.
일본 외환당국의 최고 책임자인 칸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환율이 144엔을 넘기자 또 다시 구두 개입에 나섰다.
28일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칸다 재무관은 재무성 기자단에 "환율 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지나친 움직임이 있다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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