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함 깨부숴줄 김성규표 여름 음악, 그리고 춤[종합]
김성규는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카페시그니처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스몰토크’를 “굉장히 경쾌하고 신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가사 내용에 대해선 “‘썸’을 시작할 때의 상황을 풀어낸 것이기도 하고, ‘고독함이 싫다’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스몰토크’를 들려준 김성규는 “데모곡을 들었을 때부터 ‘신난다’ ‘노래 부르기 좋겠다’ 싶었고, 제 목소리를 넣은 뒤에도 ‘좋은데?’ 싶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지금 시기와 잘 어울리는 노래이자 제가 이전에 발표했던 곡들과 비교해 차별점도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라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2023 에스에스 컬렉션’은 김성규가 지난해 11월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디어 마이 팬’(Dear my fan)을 낸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앨범에는 ‘스몰토크’와 ‘스몰토크’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비롯해 ‘인트로 : 타임 랩스’(Intro : Time Lapse), ‘잇 윌 비’(It Will Be), ‘점프’(Jump), ‘고 어게인’(Go Again), ‘섬타임즈’(Sometimes) 등 총 7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김성규는 “이번 앨범이 저를 조금이나마 기다리셨을 분들에게 가벼운 위로나 가벼운 선물처럼 다가가는 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유키스, 틴탑 등 인피니트와 함께 2세대 아이돌로 분류되는 팀들과 활동 시기가 겹치는 데 대해선 “너무 반가울 것 같다”며 “부끄러움이 많고 사교성이 엄청나게 뛰어나지 않아서 혼자 겉도는 편인데, 익숙한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덜 외롭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인피니트는 2010년 데뷔해 ‘내꺼하자’, ‘추격자’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팀이다. 김성규를 비롯해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등 팀에 남아 있는 6명 모두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기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이 가운데 멤버들은 최근 완전체 활동에 대한 열정을 모을 창구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팀의 리더인 김성규가 회사의 대표다.
김성규는 “멤버들과 함께 8월에 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단체 메신저방에서 일과 회사에 관한 얘기를 많이 나눈다”면서 “앞으로 멤버들과 잘 의논해서 회사를 열심히 꾸려가 보겠다”고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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