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선수촌 모인 60개국 장애인 선수들, 패럴림픽 발전위해 머리 맞댔다···IPC 선수포럼 첫개최

배우근 2023. 6.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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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수포럼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위원장 앤드류 파슨스)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관했고 BDH재단(이사장 배동현)이 후원하여, 각국 패럴림픽위원회와 국제스포츠연맹 등 스포츠기관의 선수대표 및 관계자(60개국 115명)가 참가했다.

선수포럼을 후원한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은 "전 세계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들을 직접 만나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귀한 자리를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국내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국가의 장애인 선수 육성과 인프라 지원을 지속하여 BDH재단에서도 패럴림픽 무브먼트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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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2023 IPC 선수포럼(2023 IPC Athletes’Forum)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의 메카인 이천선수촌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선 첫 개최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선수포럼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위원장 앤드류 파슨스)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관했고 BDH재단(이사장 배동현)이 후원하여, 각국 패럴림픽위원회와 국제스포츠연맹 등 스포츠기관의 선수대표 및 관계자(60개국 115명)가 참가했다.

이번 선수포럼을 통해 패럴림픽 무브먼트(패럴림픽 운동)에 대한 논의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포럼 첫째 날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애인스포츠의 영향, 리더십, 패럴림픽대회 및 반도핑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개회식에는 정진완 회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 등 국내 주요인사와 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및 IPC 집행위원들도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IPC 선수포럼 개회식에서 정진완 회장(좌)이 IPC 선수위원회 조쉬 두엑(우) 부위원장에게 기념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정진완 회장은 우리나에서 개최된 두 번의 패럴림픽을 통해 장애인스포츠 성장과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속가능한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발전을 위해 선수들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각 나라의 상황에 맞게 주도적으로 장애인체육 발전을 이끌어가자”고 밝혔다.

조용만 제2차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60개 나라에서 온 선수 여러분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선수포럼을 후원한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은 “전 세계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들을 직접 만나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귀한 자리를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국내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국가의 장애인 선수 육성과 인프라 지원을 지속하여 BDH재단에서도 패럴림픽 무브먼트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은 “IPC 선수포럼은 IPC가 하는 일을 선수들에게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IPC가 선수들을 위해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 선수들의 의견을 듣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BDH재단에 감사를 표했다.

신의현이 ‘선수 리더십의 길’이라는 주제를 전 세계 장애인 선수대표들과 공유하고 있다.


마지막 날(27일)에는 선수 모범사례, 선수건강 및 웰빙 등의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르딕스키 신의현은 ‘선수 리더십의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휠체어테니스 이하걸은 ‘KPC 은퇴선수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전 세계 장애인 선수대표들과 공유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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