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오염수 반대가 좌파 괴담 탓?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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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유승민 전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민 여론과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국민 절대다수의 반대를 좌파의 선동이 만들어낸 괴담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자세는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오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우리 정부가 왜 국민의 걱정과 불안은 조금도 안중에 없는 태도로 일본의 방류에 앞잡이 노릇을 하느냐"고 지적하며 "대통령과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분명히 반대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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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유승민 전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민 여론과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국민 절대다수의 반대를 좌파의 선동이 만들어낸 괴담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자세는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오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낮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은 정당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걸핏하면 '과학'을 외치며 방류에 찬성하는 분들도 과학의 한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원전 폭발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는 일은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니, 과학자들도 겸손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가 20년 후 우리 자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현재의 과학이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국민들은 과학이 완벽히 검증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걱정하는 건데, 이를 두고 '괴담에 휘둘리는 미개한 국민'이라 탓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우리 정부가 왜 국민의 걱정과 불안은 조금도 안중에 없는 태도로 일본의 방류에 앞잡이 노릇을 하느냐"고 지적하며 "대통령과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분명히 반대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801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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