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서 퇴단한 아헨 킴 감독, 미국 대학팀 사령탑으로 복귀

이재상 기자 2023. 6.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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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에서 가족 문제로 팀을 떠난 아헨 킴(38·미국) 감독이 미국으로 복귀하자마자 대학팀 사령탑에 올랐다.

미국 아메리칸 유니버시티는 27일(현지시간) 아헨 킴 감독이 여자 배구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헨 킴 감독은 올 2월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지휘봉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페퍼와 아헨 킴 감독은 계약 해지를 했는데, 미국에서 아헨 킴 감독이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구단도 어느 정도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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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문제로 한국 떠나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감독으로 부임
미국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아헨 킴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SNS)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에서 가족 문제로 팀을 떠난 아헨 킴(38·미국) 감독이 미국으로 복귀하자마자 대학팀 사령탑에 올랐다.

미국 아메리칸 유니버시티는 27일(현지시간) 아헨 킴 감독이 여자 배구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발표했다.

AU는 "미국 대학 무대에서 2021년 아이비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던 아헨 킴이 그의 멘토이자 친구인 배리 골드버그에 이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전했다.

아헨 킴 감독은 올 2월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지휘봉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3-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기로 하고 비 시즌 팀 재편에 한창이었다.

아헨 킴 (한국배구연맹 제공)

아시아쿼터로 미들블로커 MJ 필립스(필리핀)를 뽑은 페퍼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V리그에서 활약했던 야스민 베다르트(미국)까지 선발했다.

앞서 자유계약선수(FA)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를 데려오는 등 전력 보강에 한창이었던 페퍼였으나 갑작스럽게 6월 중순 아헨 팀 감독이 가족 문제로 팀을 떠나면서 사령탑 공백 사태를 맞이했다.

페퍼와 아헨 킴 감독은 계약 해지를 했는데, 미국에서 아헨 킴 감독이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구단도 어느 정도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헨 킴 감독이 떠난 페퍼는 빠른 시일 내에 새 사령탑을 선임한다는 구상이다. 새 감독으로는 외국인 지도자가 유력해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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