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에서 '쓴 맛' 봤던 피를로, 세리에B팀 통해 이탈리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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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 변신해 연이어 쓴 맛을 봤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세리에 B팀 수장으로 이탈리아 리그에 재도전한다.
이탈리아 세리에 B(2부) 삼프도리아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의 파티흐 카라귐뤼크 SK를 지휘했던 피를로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를로가 새로 맡게 된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단 3승(10무 25패)에 그치면서 리그 최하위(20위)로 강등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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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도자로 변신해 연이어 쓴 맛을 봤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세리에 B팀 수장으로 이탈리아 리그에 재도전한다.
이탈리아 세리에 B(2부) 삼프도리아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의 파티흐 카라귐뤼크 SK를 지휘했던 피를로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를로는 선수 시절 AC밀란과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에서 활약하고 이탈리아 국가대표 시절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에 일조하는 등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선수 은퇴 후 유벤투스 유소년 팀 감독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팀을 떠나 1군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피를로는 구단 수뇌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한 시즌 만에 사실상 경질됐다. 이후 지난 시즌 튀르키예 클럽 사령탑에 오른 피를로는 팀을 7위에 올려두고 결별하게 됐다.
피를로가 새로 맡게 된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단 3승(10무 25패)에 그치면서 리그 최하위(20위)로 강등을 면치 못했다. 나란히 굴욕을 맛본 피를로와 삼프도리아 양 측 모두 다음 시즌 승격을 통한 이미지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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