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원 경희대병원 교수, '노인-소아 사회적 유합' 새 용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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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은 원장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학술대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Asia-Oceania Regional Congress)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1500명 이상의 노년·노인의학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원 교수는 '노인-소아 사회적 유합'(Social Heterochronic Parabiosis)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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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경희대병원은 원장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학술대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Asia-Oceania Regional Congress)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1500명 이상의 노년·노인의학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원 교수는 '노인-소아 사회적 유합'(Social Heterochronic Parabiosis)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Heterochronic Parabiosis'는 서로 다른 발달 단계 개체들(예시 : 늙은 쥐와 젊은 쥐)의 접합을 의미하는 외과적 용어로서 유합으로 연결된 미세혈관을 통해 젊은 개체로부터 항노화 물질이 늙은 개체로 전달되어 신체 장기가 회춘한다는 개념이다.
원장원 교수는 "Heterochronic Parabiosis는 인간에게 접목할 수 없는 수술적 방법이지만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적 연결을 통한 노인과 어린이 간의 상호 유익한 영향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노인과 어린이가 자주 만나 대화하고 가깝게 지내면 노인은 활력을 얻고 정신적·육체적으로 젊어질 수 있으며, 어린이는 사회 규범 학습, 학업 수행능력이 좋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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