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이 日국채의 53% 보유…역대 최고 비중

경수현 2023. 6. 28.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일본이 발행한 국채의 약 53%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현재와 같은 금융완화 정책을 취하기 전인 2013년 3월 말 일본은행이 보유한 국채 비율은 11.6%에 그쳤다.

그러나 아베 신조 전 총리 때부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나서면서 일본은행의 국채 보유 비율이 급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일본이 발행한 국채의 약 53%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엔화 지폐와 동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일본은행이 보유한 일본 국채(국고 단기증권 제외)는 576조엔(약 5천235조원) 규모로 1년 전보다 11.7%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채 발행 잔액(1천80조엔)의 53.3%로 역대 최고 비중이다.

일본은행은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기 위해 무제한 국채를 매입하는 등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금융완화 정책을 취하기 전인 2013년 3월 말 일본은행이 보유한 국채 비율은 11.6%에 그쳤다.

그러나 아베 신조 전 총리 때부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나서면서 일본은행의 국채 보유 비율이 급등했다.

2017년 6월 말 40%대에 진입했고 작년 9월 말 50%선을 돌파했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