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불법 영업 재개 조짐에 칼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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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에서 불법 영업 재개 조짐을 보이자 일대 불법 건축물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소방도로 및 주차장 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학성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상을 받은 희매촌 성매매 업주가 기존 업소 인근의 불법 건축물에서 영업을 재개하는 사례에 대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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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행시 관련자 경찰 고발 조치, 단속 강화
원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에서 불법 영업 재개 조짐을 보이자 일대 불법 건축물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본지 취재 결과, 원주시는 28일 학성동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경찰서, 소방서,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여성민우회,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 여성커뮤니티센터 등과 희매촌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근절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소방도로 및 주차장 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학성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상을 받은 희매촌 성매매 업주가 기존 업소 인근의 불법 건축물에서 영업을 재개하는 사례에 대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원주시는 최근 해당 업소가 위법 건축물임을 확인, 시정 명령을 내린 상태다. 정해진 기한까지 시정 명령 미이행시 관련자를 경찰에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례 재발 등에 대비, 위·불법 건축물에 대한 단속과 행정 조치를 보다 강화키로 했다.
여기에 성매매 행위에 대한 경찰 단속 및 순찰 강화, 희매촌 입구 바닥 조명 및 성매매 금지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한 성구매자 차단 등도 해법으로 제시됐다.
안경옥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장은 “성매매 집결지 정비가 내년까지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과 보다 구체적으로 접목,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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