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트·미소·사인’ 톰 크루즈 11번째 내한...역대급 팬서비스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 홍보차 28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시국을 뚫고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2’)으로 내한한데 이어 무려 11번째 방한이다.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도 함께 했다.
이날 톰 크루즈와 맥쿼리 감독은 착륙 및 수속 지연으로 다소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보라빛이 도는 남색 재킷에 흰티와 청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톰 크루즈는 공항에 마중 나와 폭염 속에 한참을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손을 번쩍 들고 인사하며 환한 미소를 날렸다.
모자를 멋지게 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역시 톰 크루즈와 손을 모아 하트를 만들고 활짝 웃으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팬들의 환호는 끊이질 않았고, 톰 크루즈는 “생큐” “와우” “원더풀” 등 감탄사로 화답하며 끊임없이 소통했다. 팬의 따뜻한 환영 선물에도 일일이 화답하고,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무덥고 습한 공기도 그의 무한 한국 사랑에 청량하게 바뀌었고, 김포공항은 순식간에 팬미팅 현장이 됐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2009년 ‘작전명 발키리’의 각본가로 처음 내한한 후 ‘잭 리처’(2013),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에 이어 5번째 내한했다.
특히 지난해 내한 당시 그는 “한국은 올 때마다 놀랍고도 행복한 나라. 30번, 40번도 더 올 것”이라는 애정 가득한 말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그 약속을 멋지게 지키며 ‘원톱 친한배우’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했던 사이먼 페그는 ‘스타트렉: 비욘드’(2016)로 두 차례 내한했으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로 처음 한국을 경험한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듬해 코믹콘 서울을 거쳐 올 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로 세번 한국을 방문했다.
헤일리 앳웰과 바네사 커비는 첫 내한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탄탄한 국내 팬층이 형성돼 있다. 이처럼 프로 내한러들과 신생 내한러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미션 임파서블7’ 한국 투어에 대한 기대감은 치솟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톰 크루즈가 이번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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