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트·미소·사인’ 톰 크루즈 11번째 내한...역대급 팬서비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6. 28. 15: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번째 내한한 톰 크루즈가 손하트로 인사하고 있다. 김포공항=강영국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1)가 11번째 내한, 한국 팬들의 사랑에 뜨겁게 화답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 홍보차 28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시국을 뚫고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2’)으로 내한한데 이어 무려 11번째 방한이다.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도 함께 했다.

이날 톰 크루즈와 맥쿼리 감독은 착륙 및 수속 지연으로 다소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보라빛이 도는 남색 재킷에 흰티와 청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톰 크루즈는 공항에 마중 나와 폭염 속에 한참을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손을 번쩍 들고 인사하며 환한 미소를 날렸다.

모자를 멋지게 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역시 톰 크루즈와 손을 모아 하트를 만들고 활짝 웃으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톰 크루즈(왼쪽)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손하트. 김포공항|강영국 기자
톰 크루즈는 공항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특유의 눈맞춤 인사는 물론 손하트를 날리고, 일일이 사인까지 해주며 ‘친절한 톰아저씨’ 다운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팬들의 환호는 끊이질 않았고, 톰 크루즈는 “생큐” “와우” “원더풀” 등 감탄사로 화답하며 끊임없이 소통했다. 팬의 따뜻한 환영 선물에도 일일이 화답하고,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무덥고 습한 공기도 그의 무한 한국 사랑에 청량하게 바뀌었고, 김포공항은 순식간에 팬미팅 현장이 됐다.

톰 크루즈가 환한 미소로 차에 오르고 있다. 김포공항=강영국 기자
톰 크루즈와 함께 내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팬서비스도 못지 않았다. 그는 셀카를 찍기 위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팬들과 눈을 섬세하게 맞추고 손도 잡아주고 간단한 대화를 주고 받는 등 이날 톰 못지 않은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줄 서있던 팬들은 연신 “대박” “사랑해요” “멋있어요”라며 반겼고,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2009년 ‘작전명 발키리’의 각본가로 처음 내한한 후 ‘잭 리처’(2013),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에 이어 5번째 내한했다.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주는 친절한 톰 아저씨. 김포공항=강영국 기자
톰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2’(2000), ‘바닐라 스카이’(2001), ‘작전명 발키리’(2009),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잭 리쳐’(2013),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잭 리쳐: 네버 고 백’(2016),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2018), ‘탑건2’(2022) 홍보에 이어 11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내한 당시 그는 “한국은 올 때마다 놀랍고도 행복한 나라. 30번, 40번도 더 올 것”이라는 애정 가득한 말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그 약속을 멋지게 지키며 ‘원톱 친한배우’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톰 크루즈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포공항=강영국 기자
두 사람 외에도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까지 주역 6인이 차례로 입국해 29일 한국에서의 홍보 행사에 돌입한다. 이들은 이날 국내 언론과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성대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했던 사이먼 페그는 ‘스타트렉: 비욘드’(2016)로 두 차례 내한했으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로 처음 한국을 경험한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듬해 코믹콘 서울을 거쳐 올 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로 세번 한국을 방문했다.

헤일리 앳웰과 바네사 커비는 첫 내한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탄탄한 국내 팬층이 형성돼 있다. 이처럼 프로 내한러들과 신생 내한러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미션 임파서블7’ 한국 투어에 대한 기대감은 치솟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톰 크루즈가 이번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