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침수이력 공동주택 5곳 중 2곳 물막이판 없어"

한재혁 기자 2023. 6. 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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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지하주차장 내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공동주택 5곳 중 2곳은 여전히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침수이력 서울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신규로 물막이판을 설치한 곳은 5곳 중 2곳이었으며 이날 기준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은 공동주택도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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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지하주차장 내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공동주택 5곳 중 2곳은 여전히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침수이력 서울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 침수피해가 발생한 공동주택 중 삼성화재 보험에 접수된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신규로 물막이판을 설치한 곳은 5곳 중 2곳이었으며 이날 기준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은 공동주택도 2곳이다.

연구소 측은 "자연재해대책법, 공동주택관리법 등 제도개선으로 신규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에는 물막이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물막이판이 없는 기존 공동주택은 자체 비용(장기수선충당금 등)이 소요됨에 따라 물막이판 설치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침수이력이 있거나 위험지역인 경우 물막이판 유형 중 수동방식인 탈착식 보다는 자동방식인 하강식 또는 기립식을 설치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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