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韓 소비자 친환경 생활 의지 높아…실천 정도는 글로벌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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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가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실천 양상 파악을 위해 주요 10개국 성인 1만636명을 대상으로 'P&G 2023 글로벌 환경 지속가능성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P&G가 밝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방식에 대한 의지(81%)는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글로벌 평균(78%) 대비 높은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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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가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실천 양상 파악을 위해 주요 10개국 성인 1만636명을 대상으로 ‘P&G 2023 글로벌 환경 지속가능성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P&G가 밝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방식에 대한 의지(81%)는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글로벌 평균(78%) 대비 높은 편에 속했다. 72%의 한국 소비자는 친환경 제품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소비자의 실천 정도는 글로벌 평균(66.5%)에 못 미치는 65%를 기록했다. 전원 소등(81%), 장바구니 사용(73%), 물 사용을 줄이는(74%) 등의 생활습관 실천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았다. 한국 소비자들은 환경 지속가능성 실천을 가로막는 주요인으로 ‘불편함(48%)’과 ‘어려움(43%)’을 뽑았다.
국내 소비자의 친환경 실천 양상은 대부분 폐기물 처리에 집중됐다. 한국인이 가장 활발히 실천하는 친환경 활동은 ‘플라스틱 분리배출(86%)’로, 글로벌 평균 실천율인 76%를 웃돌았다. 또한, 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행동으로 ‘일회용 제품 사용 줄이기(51%)’와 ‘재활용(47%)’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한국P&G측은 폐기물 처리뿐만 아니라 ▲원료 수급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해나가는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 사업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P&G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제품을 통해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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