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공지능(AI) 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사업 선정

조명휘 기자 2023. 6. 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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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사업'에 대전교통공사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6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2월까지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 운용중인 '인공지능 CCTV 안전시스템'과 '철도시설물 AI 상태인식 시스템'에서 사용해오던 외국산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저렴한 국산 AI반도체로 교체하고 응용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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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GPU(그래픽처리장치)→국산AI 반도체 교체 후 실증
[대전=뉴시스]역사내 인공지능 CCTV 안전시스템으로 파악한 전도실신·과밀집·휠체어 이용자. (자료=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사업’에 대전교통공사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6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2월까지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 운용중인 '인공지능 CCTV 안전시스템'과 '철도시설물 AI 상태인식 시스템'에서 사용해오던 외국산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저렴한 국산 AI반도체로 교체하고 응용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대전교통공사 주관으로 SK텔레콤 자회사인 ㈜사피온이 자체 개발한 AI반도체를 공급하고, 대전 기업인 ㈜알티스트가 AI 모델 및 응용서비스 개발에 나서며, ㈜알에프컴이 테스트베드 구축을 맡는다.

대전교통공사는 2020년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AI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해 역사에서 발생하는 이상행동을 AI가 감지해 역무원한테 알리는 인공지능 CCTV 시스템과 철도 선로 이상 등을 AI가 판단하는 철도 시설물 AI 상태인식 시스템을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만, 이 시스템에는 고가의 외산 GPU를 사용하고 있는데다 전력 소모가 크고 발열이 심해 상시 운용에 어려움이 있어 도시철도 전체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바로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도시라는 것을 증명한 성과"라며 "특구 내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첨단 신기술이 대전에서 실증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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