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년' 진병영 함양군수 "함양군 위상·품격 높이는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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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성과와 향후 비전을 28일 발표했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당선된 진병영 함양군수는 '인구 4만 회복과 예산 7천억 원 시대'라는 함양 도약의 포부를 가지고 군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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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관광, 복지, 경제 등 다양한 분야 성장
"민선 8기 1년, '힘찬 도약'의 시작"
"군민과 함께 행복한 함양 만들어 갈 것"
경남 함양군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성과와 향후 비전을 28일 발표했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당선된 진병영 함양군수는 '인구 4만 회복과 예산 7천억 원 시대'라는 함양 도약의 포부를 가지고 군정을 시작했다.
진 군수는 임기 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반부패 청렴 기반 마련 등 지속적인 청렴 노력을 펼쳐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3등급(청렴 노력도 2등급)을 받았다. 진 군수는 또 군민과의 소통, 조직 내부의 소통 등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1년 간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저출산 및 고령화로 직면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다. 농촌협약과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약 1천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민선 8기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함양군은 설명했다.
함양군은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복지행정을 추진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으로 쏟아왔다. 올해 1월부터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으며 시행 6개월 만에 500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했다. 또 북부권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증진에 기여할 장애인목욕탕을 개소했으며 장애인 자립능력 배양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함양군은 또 지난 4월과 5월 잇따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태국과 싱가포르, 미국시장 개척단을 운영하는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같은 노력으로 경남도 주관 2022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력문제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에 이어 올해는 경남 최초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함양군은 특히 지난 1년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속에서 편안하게 쉬고 머무를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한옥마을 한옥체험시설 숙박객을 위한 음식 체험동을 설치했으며 백연유원지 주변 토지 매입과 호텔 유치 등을 통해 숙박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함양군은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1조 2천500억 원 규모의 초거대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경상도와 전라도, 대구와 광주, 중부와 남부를 잇는 남부내륙 교통중심지로서 내년 준공 예정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와 경남도와 긴밀히 협조 중인 철도망이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면 남부내륙 물류거점도시로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결실을 맺어온 각종 성과는 군민들과 700여 명의 공직자들이 함양다운 함양 건설을 위해 합심해 고뇌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 함양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도록 소망하기에 함양군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 군수는 또 "올해 연말에는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득 채워 희망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군민과 함께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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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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