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운영 실시

최정규 기자 2023. 6. 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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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 입소하거나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경계선에 놓인 퇴원환자 등 후기 고령자들이 정든 집에서 존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박은주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은 기존의 선도사업에 비해 돌봄 필요도가 보다 높은 고위험군이 주요 대상"이라며 "특히 방문의료 및 퇴원환자 지원, 건강보험공단사업 연계지원을 보다 강화해 돌봄이 필요하신 분이 정든 집에서 존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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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시설에 입소하거나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경계선에 놓인 퇴원환자 등 후기 고령자들이 정든 집에서 존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 전주시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역 노인돌봄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선도사업을 통해 연간 입원비 200만원 이상 절감, 삶의 질 향상 등 자체 연구용역(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입증된 효과성을 바탕으로 선도사업의 고도화 모형인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선도사업을 통해 구축한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이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75세 이상 시설·병원 입소·입원 경계선에 있는 ▲퇴원환자 ▲재가 장기요양 등급자 ▲등급외 A·B ▲노인 맞춤 돌봄 중점대상자 등 지역 거주를 위해 추가 지원이 꼭 필요한 시민이다.

시는 오는 7월부터 2025년 말까지 총 25억원을 투입해 총 2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신청 및 접수는 35개 동 통합지원 창구에서 이뤄지며, 건보공단을 비롯해 보건소, 복지관, 노인돌봄기관 등의 안내 창구를 통한 의뢰도 가능하다.

신청 및 의뢰된 대상자는 돌봄 필요도 조사 후 민·관 협력 기반의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케어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박은주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은 기존의 선도사업에 비해 돌봄 필요도가 보다 높은 고위험군이 주요 대상”이라며 “특히 방문의료 및 퇴원환자 지원, 건강보험공단사업 연계지원을 보다 강화해 돌봄이 필요하신 분이 정든 집에서 존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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