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에 하이재킹 당한 맨유, 김민재 대안 뮌헨 수비수 영입 추진

2023. 6.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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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파바드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28일(한국시간) '맨유는 파바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3000만유로(약 429억원)의 이적료에 파바드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 맨유가 영입을 원했던 수비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파바드를 포함한 대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파바드는 인터밀란의 관심도 받고 있다. 리버풀은 파바드와 접촉했다'며 파바드 영입 경쟁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파바드와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3-24시즌까지 계약 되어있다. 파바드와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을 거부한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파리생제르망(PSG)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바드는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유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패한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는 덧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파바드와 에르난데스의 이적으로 인한 수비진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김민재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7일 '에르난데스가 PSG로 이적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 최종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 김민재 이적은 며칠 안에 완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뉴캐슬이 나폴리에 김민재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 이후 뉴캐슬은 김민재의 에이전트로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는 것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안정감 있는 기량을 선보인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도 기대받고 있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김민재의 유럽 데뷔 시즌을 함께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김민재는 볼을 발로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고 양발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예측력이 빠르고 패스 선택이 좋고 많은 수비 상황을 미리 예측한다. 스피드가 뛰어나 역습에 대한 방어도 좋다. 김민재는 독일 축구에 적응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김민재는 모든 면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파바드,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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