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라이스 영입 이적료 1천743억원 제시...‘멘시티에 안 뺏긴다’

장수빈 2023. 6.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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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에 세 번째로 제안했고 옵션 500만 파운드를 포함한 이적료 총액 1억500만 파운드를 써냈다고 보도했다.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와 옵션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를 제안하며 웨스트햄의 요구액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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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클런 라이스/ EPA=연합뉴스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에 세 번째로 제안했고 옵션 500만 파운드를 포함한 이적료 총액 1억500만 파운드를 써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이 첫 번째 제안에서 8천만 파운드, 두 번째 제안에서 9천만 파운드(옵션 1천500만 파운드 포함)를 제시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그사이 맨시티가 라이스에 접근했다.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안을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내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다. 마테오 코바치치 영입을 완료했음에도 추가적인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욱이 웨스트햄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재정적 여유까지 갖췄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이후 맨체스터 시티가 제안한 9천만 파운드(옵션 1천만 파운드 포함) 역시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마음이 급해진 아스널은 세 번째 제안과 동시에 금액을 높였다.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와 옵션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를 제안하며 웨스트햄의 요구액을 넘겼다.

라이스는 구단과 1년 연장 옵션이 남아 있지만 이달 초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설리번 회장은 라이스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생 라이스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공식전 50경기에 출장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는 웨스트햄을 58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고 웨스트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이스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새로 쓰게 된다.

현재 1위는 2021년 애스턴 빌라가 잭 그릴리시를 맨체스터 시티에 팔면서 받은 1억 파운드(1천657억원)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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