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객실서 다 쓴 TV·드라이 재활용 나선다

주동일 기자 2023. 6. 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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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E-순환거버넌스와 경기도 수원시 에이스광교타워에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이상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HR실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E-순환거버넌스와 업계 최초 재활용 관련 업무 협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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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순환거버넌스와 ESG 경영 실천 위한 업무 협약…업계 첫 사례
(왼쪽부터)이상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HR실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E-순환거버넌스와 경기도 수원시 에이스광교타워에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이상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HR실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한화생명·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국내 주요 기관의 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자원 순환형 경제 시스템을 갖춰 환경을 보호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E-순환거버넌스와 업계 최초 재활용 관련 업무 협약을 추진한다. 운영 중인 4개 호텔과 10개 리조트에서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TV·드라이기 등이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장 내 폐기물 예상 발생량은 약 6000대다. 재활용할 경우 83t CO2eq(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에 달하는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나무 약 600그루를 심는 수준이다. 또 폐기 제품 재활용으로 발생한 기부금은 전액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이상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HR실장은 "레저·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관광 자원을 제공받는 순환 체계 구축은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세대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을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지속 가능한 관광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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