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우려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설치율 36% 그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 3만 3,697가구 가운데 물막이판을 설치한 가구는 36%에 해당하는 1만 2,012곳뿐이며, 이 가운데 희망 가구의 물막이판 설치율도 55%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물막이판 설치를 원하지 않는 가구는 계속 설득하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반지하주택 거주자는 차수판 설치를 원하는데, 집주인은 차수판을 설치하면 '침수되는 집'이라고 해서 집값이 떨어질까봐 소극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마 시작으로 폭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국 침수 우려 반지하 주택의 물막이판 설치율이 4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 3만 3,697가구 가운데 물막이판을 설치한 가구는 36%에 해당하는 1만 2,012곳뿐이며, 이 가운데 희망 가구의 물막이판 설치율도 55%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우기가 다가오면서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가 갑자기 증가했다며, 최대한 빨리 설치가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물막이판 설치를 원하지 않는 가구는 계속 설득하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반지하주택 거주자는 차수판 설치를 원하는데, 집주인은 차수판을 설치하면 '침수되는 집'이라고 해서 집값이 떨어질까봐 소극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반지하주택 구역 등 5,600곳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해 사전 예찰과 대피 작동체계를 확인하고, 반지하주택의 장애인, 고령자, 치매 노인 등 자력 대피가 곤란한 취약계층을 대피 조력자인 공무원과 1대 1 연계하도록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동료 폭행에 지나가던 여성 추행…범인은 모두 현직 경찰
- 서 있던 노인, 땅으로 '쑥' 빨려 들어가…폭우 뒤 땅 꺼짐
- [뉴스딱] 중국산 콩 섞어놓곤 국내산인 척…10억 가까이 챙겼다
- [뉴스딱] 바닥에 손 소독제 30번 '칙칙'…주민 다치게 한 배달기사
- 손동운, 9월 비연예인 여성과 깜짝 결혼 발표 "혼전임신 아니다"
- "곧 자릿세도 받겠네"…배달비 아끼려다 포장비 2,500원
- "회사서 다 같이 모으는 커피 쿠폰…신입이 혼자 쓰더라"
- 수백 명에 최대 1억씩 전달…이중근 회장의 고향 사랑
- 개장 전 안전요원 없던 해수욕장…파도 휩쓸려 1명 사망
- 대낮 음주 뺑소니, 3명 사상…면허 취소 2.5배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