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플레 13개월래 최저 5.6%…7월 금리 동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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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플레이션이 13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지면서 다음주 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졌다.
28일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는데 상승률은 지난해 4월 이후 최저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위험이 계속되며 최근 몇 달 동안 매파적 기조를 취하며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RBA는 경고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RBA가 7월과 그 이후 금리인상을 중단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완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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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호주 인플레이션이 13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지면서 다음주 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졌다.
28일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는데 상승률은 지난해 4월 이후 최저다.
전월(+6.8%)은 물론 로이터 예상(+6.1%)을 크게 밑돌았다.
전월 대비하면 CPI는 0.4% 하락했다. 변동성이 높은 핵심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6.1%로 7개월 만에 최저로 4월 수치(+6.7%)에서 내려왔다.
연료 가격이 급락하면서 주택과 식품음료의 상승세를 상쇄했다. 주택과 식료품 및 비알코올 음료는 각각 8.4%, 7.9% 올랐지만 자동차 연료가격이 8.0% 떨어져 전체 인플레이션 둔화를 유바랳ㅆ다.
인플레 둔화에 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졌고 호주 달러는 0.8% 하락했다. 금융시장에 반영된 다음달 금리 인상 확률은 30%로 나아졌고 금리 고점은 기존의 4.6%에서 4.35%로 떨어졌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지난해 5월 이후 금리를 400bp(1bp=0.01%p) 높여 4.1%로 올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위험이 계속되며 최근 몇 달 동안 매파적 기조를 취하며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RBA는 경고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RBA가 7월과 그 이후 금리인상을 중단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완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력한 노동시장은 여전히 금리인상 압박을 키운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틸리언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단위 인건비가 급격하게 상승했고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주 RBA가 또 한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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