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원석과 구단 최초 다년 계약…2+1년 최대 10억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36)과 구단 최초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 구단은 이원석의 최근 2개월 성적이 아닌 원래 가진 기량과 리더십을 높게 사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지난 2005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원석은 두산 베어스와 삼성을 거쳐 키움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36)과 구단 최초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 구단은 28일 "2024년부터 발효되는 계약은 2025년까지 2년을 보장하고, 옵션을 충족하면 2026년까지 1년이 자동 연장되는 '2+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첫해 연봉 4억원, 이후부터 3억원씩으로 최대 10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해당 계약은 내년 2월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최종 승인이 나와야 발효된다.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이원석은 원래 내년 시즌까지 뛰어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충족한다.
키움은 일찌감치 다년계약을 맺어 동행을 선택했다.
이원석의 이번 시즌 성적은 타율 0.268, 2홈런, 21타점이다.
삼성과 트레이드 당시에는 시즌 타율 0.355이었으나, 키움 유니폼을 입고서는 49경기 타율 0.237, 1홈런, 11타점으로 방망이의 날카로움이 다소 꺾였다.
키움 구단은 이원석의 최근 2개월 성적이 아닌 원래 가진 기량과 리더십을 높게 사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타선 구심점 노릇을 해준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후배에게 모범을 보이고, 젊은 선수를 이끄는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고 장기 계약의 배경을 밝혔다.
이원석은 "큰 동기부여가 된다.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연차가 있다 보니 시즌이 끝날 때마다 재계약 걱정이 있었는데, 이제는 걱정을 내려놓고 야구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5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원석은 두산 베어스와 삼성을 거쳐 키움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63, 1천397안타, 144홈런, 774타점이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혁명군에 담배 대신 꽃한송이…포르투갈 '카네이션 여인' 별세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