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충칭 병원 도시락에서 나온 쥐머리...끊이지 않는 中 구내식당 논란

김선영 기자 2023. 6.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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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대학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의 머리가 나와 논란이 된지 20여 일만에 또다시 음식에서 쥐 머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병원 식당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에서 쥐머리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중국 훙싱신원 등은 충칭시 슈우산현 중의원(중의학병원) 식당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에서 쥐머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중국 장시성의 장시공업직업기술학원(전문대) 구내식당 음식에서도 쥐머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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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국 충칭시 슈우산현 중의원(중의학병원) 식당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에서 쥐머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 영상에 나온 이물질 사진. 바이두·뉴시스

중국 한 대학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의 머리가 나와 논란이 된지 20여 일만에 또다시 음식에서 쥐 머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병원 식당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에서 쥐머리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중국 훙싱신원 등은 충칭시 슈우산현 중의원(중의학병원) 식당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에서 쥐머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슈우산현 중의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에서 쥐의 머리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온라인에 관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 네티즌은 젓가락으로 쥐 수염과 이빨이 보이는 이물질을 집어올리면서 “곤약오리고기 요리를 먹어봤는가? 이는 곤약쥐고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슈우산현 시장감독국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고, “이물질이 쥐머리가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쥐머리가 어떻게 병원 음식에 들어갔는 지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1일 중국 장시성의 장시공업직업기술학원(전문대) 구내식당 음식에서도 쥐머리가 나왔다. 애초 해당 지역 시장 관리감독국은 이물질이 쥐머리가 아닌 오리목이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사건을 무마하려 했지만, 비난 여론이 폭주했다. 결국, 상급 시장 관리감독 당국이 개입해 진실을 밝혀냈고, 문제의 구내식당과 관련해 영업허가를 철회하고 기업과 법인대표를 처벌하기로 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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