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도심 행진…“이태원특별법 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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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4당이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함께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이태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소속 의원 20여 명은 오늘(28일)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태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이태원참사 유가족의 도심 행진에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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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4당이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함께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이태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소속 의원 20여 명은 오늘(28일)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태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이태원참사 유가족의 도심 행진에 동행했습니다.
참사일인 10월 29일을 의미하는 오전 10시 반쯤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출발한 행진은 국회 앞 유가족 농성장까지 3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행진 거리는 8.8km로, 이달 초부터 본회의가 열리는 30일까지 18번 진행되는 행진의 총 거리는 159명이었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수와 같은 159km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행진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국가가 (참사에) 책임이 있다고 이야기했고, 그러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는 게 상식이지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야 4당과 연대해 30일 본회의에서 이태원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있으면 안 된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아 정치인으로서 정말 죄송하다”며 “이태원특별법의 가장 빠른 제정을 위해 저와 정의당도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2명은 지난 20일부터 이태원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고, 어제(27일)는 유가족 20여 명이 특별법 발의에 참여한 야당 의원 183명의 사무실을 찾아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이태원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유가족협의회는 오늘(28일)부터 이를 촉구하는 거리 행진과 1인 시위, 본회의 방청 등 ‘72시간 비상행동’에도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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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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