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형 입시학원 세무조사…메가스터디 등 타깃

조용석 2023. 6.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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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당국이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등 대형 입시학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제)배제' 지시 이후 학원가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다.

28일 세무당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부터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또 국세청은 종로학원, 시대인재 등 다른 입시학원에 대해서도 비정기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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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세무조사 실시…종로학원 등 포함
尹 ‘킬러문항 배제’ 발언 후 후속조치 해석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세무당국이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등 대형 입시학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제)배제’ 지시 이후 학원가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다.

국세청이 사교육 대표 기업인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28일 세무당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부터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사전 예고 후 진행하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로,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세청은 종로학원, 시대인재 등 다른 입시학원에 대해서도 비정기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 이후 학원가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대통령실은 교육 당국과 학원의 유착을 ‘사교육 이권 카르텔’로 규정하고 압박 강도를 높인 바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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