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N’, 650마력 슈퍼카급 성능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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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5 N'이 슈퍼카의 기준이 되는 600마력 이상의 성능을 갖춘다.
장 사장은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동화 핵심 전략 '현대모터웨이'의 상징적 모델이자 고성능 전기차라는 새 영역을 개척할 중요한 모델"이라며 "아이오닉5 N이 세계 시장에 일으킬 반향이 얼마나 클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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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5 N’이 슈퍼카의 기준이 되는 600마력 이상의 성능을 갖춘다. 현대차는 이 차를 다음 달 13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하고, 연내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의 성능은 현재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기아 EV6 GT(583마력)를 능가한다. 두 차는 모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하고 있다.
아이오닉5 N은 애초 580~620마력 수준의 성능이 예상됐으나, 양산차 출력은 이보다 높은 650마력으로 결정됐다. 현대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76마력)를 8대 합쳐 놓은 것보다 출력이 높다. 마력이 높을수록 자동차는 더 빨리 달리고 더 빨리 가속할 수 있다.
아이오닉5 N의 성능은 공개된 맛보기(티저) 영상에서 어느 정도 드러났다.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 차를 내놓을 때, 티저 영상 속 차 번호판으로 성능을 알린다. 아이오닉5 N 2차 티저 영상에 등장한 번호판에는 ‘HN 7478′이라고 쓰여 있는데 HN은 현대 N을, 번호 7478 가운데 7은 이 차가 N브랜드의 7번째 차라는 의미다. 나머지 숫자 478은 아이오닉5 N의 최고출력인 478㎾(650마력·1마력은 735.5W)를 뜻한다.
아이오닉5 N은 앞뒤 차축에 전기모터 하나씩을 배치하는 네바퀴 굴림차로, 뒷바퀴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바퀴에 전달하는 구동력(토크)을 조절하는 e-LSD(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장착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인 EV6 GT보다 다소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N 브랜드의 고성능 내연기관차는 독특한 배기음인 ‘팝콘사운드’와 8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의 변속 충격이 특징이다. 아이오닉5 N은 전기차여서 실제 배기음이나 변속 충격은 없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성능 차의 특징을 재현할 예정이다.
배터리는 77.4㎾h로, 일반 아이오닉5와 차이가 없다. 다만 에너지 밀도를 높인 신형 배터리여서 고성능임에도 아이오닉5 롱레인지 AWD 수준(387~417㎞)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20일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아이오닉5 N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장 사장은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동화 핵심 전략 ‘현대모터웨이’의 상징적 모델이자 고성능 전기차라는 새 영역을 개척할 중요한 모델”이라며 “아이오닉5 N이 세계 시장에 일으킬 반향이 얼마나 클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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