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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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1)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한다.
네이마르는 2017년 축구 역사상 최고액인 2억 2,200만 유로(3,17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에 입성했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는 결별을 검토, PSG 역시 방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 셋을 모두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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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1)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한다.
네이마르는 2017년 축구 역사상 최고액인 2억 2,200만 유로(3,17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에 입성했다.
명성대로 지금까지 공식 173경기에 출전해 118골 77도움을 올리며 리그1 네 차례 우승에 기여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숙원을 풀지 못했다. 게다가 계속된 부상과 그라운드 안팎에서 기행으로 언론과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결국, 지난 5월 PSG 울트라스가 네이마르 자택을 습격해 ‘떠나라’고 언성을 높이며 폭동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는 결별을 검토, PSG 역시 방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다. 프랑스 레퀴프는 28일 “네이마르가 PSG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하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우선 킬리안 음바페가 재계약 갱신을 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이적료가 발생하는 올여름에 퇴단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떠났다. PSG는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 셋을 모두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다.
두 번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취임이 임박했다. 2014년부터 3년 동안 FC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다. 네이마르와 엔리케의 관계는 양호하다.
물론 이것만으로 잔류를 보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매체는 선수 본인의 의지다.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흥미가 없고, 파리 생활에 만족한다.
지난달에 PSG가 맨유와 네이마르 이적 협상을 했다. 맨유가 카타르 자본에 인수될 경우 협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로선 PSG와 동행이 유력하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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