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자동차·이차전지까지"…포스코 최정우, 북미서 '광폭' 행보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2023. 6. 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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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북미에서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기업인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또 26~27일 뉴욕 현지에서 JP모간체이스·얼라이언스 번스타인·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 진행 현황과 계획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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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북미서 글로벌 경영 행보
뉴욕 철강 콘퍼런스서 기조연설
JP모간 등 금융기관·투자자 미팅
디트로이트서 완성차와 협력 모색
캐나다 양극재 공장도 직접 방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북미에서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기업인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 포럼' 기조연설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철강업계가 직면한 트렌드를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경을 넘는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 포럼'은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주관하는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다. 최 회장을 비롯해 미국 1위 철강업체인 뉴코의 레온 토팔리안 CEO, 남미 기반 글로벌 철강사인 테르니움의 막시모 베도야 CEO,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프랭크 므르반 미국 철강의원연맹 공동의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또 26~27일 뉴욕 현지에서 JP모간체이스·얼라이언스 번스타인·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 진행 현황과 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다니엘 핀토 JP모간체이스 총괄사장과의 면담에서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이 2024년 가동을 시작하는 등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1일에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글로벌 완성차사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기존 철강 사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최 회장은 캐나다 퀘벡 프랑수아 르고 총리와도 만나 양극재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미래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이 퀘벡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그룹 핵심 경영 현안을 직접 챙겼다.

포스코퓨처엠은 퀘벡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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