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장호항 앞 바다서 밍크고래 1마리 어선에 혼획

이순철 기자 2023. 6. 28.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삼척시 장호항 인근 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4시 3분쯤 삼척시 장호항 동방 약 3.7㎞ 바다에서 어선 A호(20톤)가 조업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하고 동해해경에 신고했다.

한편 올해 동해해경 지역 내 혼획된 고래는 24마리로 이 중 밍크고래는 5마리가 혼획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경 "불법 포획 흔적 없어"…2200만원에 위판
동해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를 측정하고 있다.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삼척시 장호항 인근 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4시 3분쯤 삼척시 장호항 동방 약 3.7㎞ 바다에서 어선 A호(20톤)가 조업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하고 동해해경에 신고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04㎝, 둘레 209㎝, 무게 약 541㎏ 등으로 측정됐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밍크고래 암컷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은 작살 및 창살류 등 고의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해당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서를 발급했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삼척 근덕수협 장호위판장에서 2200만원에 위판됐다.

한편 올해 동해해경 지역 내 혼획된 고래는 24마리로 이 중 밍크고래는 5마리가 혼획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조업 중 고래를 혼획하게 되면 즉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고래류 불법 포획 시에는 엄중하게 단속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