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싶었다"...김성규, 14년 차 가수의 고민 [종합]

홍혜민 2023. 6. 28.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인피니트 출신 김성규가 14년 차 가수의 고민을 담아 새로운 변신을 알렸다.

김성규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다섯 번째 솔로 미니 앨범 '2023 S/S 컬렉션(2023 S/S Collect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성규의 새 미니앨범 '2023 S/S 컬렉션'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규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다섯 번째 솔로 미니 앨범 '2023 S/S 컬렉션(2023 S/S Collect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블에이치티엔이 제공

그룹 인피니트 출신 김성규가 14년 차 가수의 고민을 담아 새로운 변신을 알렸다.

김성규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다섯 번째 솔로 미니 앨범 '2023 S/S 컬렉션(2023 S/S Collect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네 번째 미니 앨범 '새비어'를 통해 작사, 작곡 등 앨범 전반에 참여하며 아티스트 면모를 여실히 드러냄과 동시에 특유의 감성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준 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 음악색과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나는 곡 하고 싶었다"

이날 김성규는 새 앨범 콘셉트를 '서머송 컬렉션'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앨범 작업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간이 날 때마다 해왔는데, 컴백 시기를 생각했을 때 여름에 어울리는, 신나고 가벼운 곡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앨범 발매를 많이 하다 보면 매번 고민이 되는 것이 '어떤 새로운 것을 해봐야 할까'다. 이번에도 그런 고민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다. 지난 13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것을 시도해 볼까'란 고민을 하면서 앨범을 차근차근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타이틀 곡 '스몰 토크(Small Talk)'는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경쾌한 멜로디와 한 번 들으면 귀에 꽂히는 중독적인 리듬, 가슴이 트이는 김성규의 청량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김성규 표 서머송이다.

그는 '스몰 토크'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스몰 토크'를 처음 들었을 때는 '신난다' 정도의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 곡은 녹음 전과 후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더라. 가사를 붙이고 제가 녹음한 걸 직접 들으면서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또 앨범을 발매하는 지금 시기와 잘 어울리는 곡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동안 제가 발표해 온 노래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 14년 차를 맞은 김성규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방송에서 보여지는 제 모습과 달리 실제 제 성격은 예민하고 조용한 편이다. 그래서 제 정체성에 대해서 저 스스로 고민하면서 고민했던 적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 또한 나의 모습'이라고 인정을 한 덕분에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을 해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성규는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제가 딱히 목표를 세우지는 않는 편이다. 그냥 팬분들과 제 앨범을 조금이나마 기다려주셨던 분들에게 작은 위로, 좋은 선물 정도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라는 목표를 전했다.

김성규의 새 미니앨범 '2023 S/S 컬렉션'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