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전역 앞 '전역 옷피셜' 찍은 강윤성, 친정팀 대전 복귀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강윤성(25)이 친정팀 대전 하나로 돌아왔다. ‘전역 사진’ 명소로 불리는 대전역 광장에서 ‘전역’ 간판을 배경으로 복귀 사진을 남겼다.
강윤성은 대구북중 – 대구공고를 거쳐 2016년 대전시티즌(現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측면 수비수, 미드필더 등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66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다.
2019년 FA(자유계약선수)로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적한 강윤성은 2021시즌까지 3시즌 연속 20경기 이상 출전했다. 특히 2020년에는 21경기에 출장해 7개의 공격포인트(3득점 4도움)로 제주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했다. 2022시즌과 2023시즌 상반기에는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에서 뛰며 37경기에 출장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72경기 출전 6득점 6도움이다.
K리그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U-19 대표팀(2016), U-20 대표팀(2017), U-23 대표팀(2019~2020)에 발탁됐다. 김학범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8강 진출도 이끌었다. 이민성 대전 감독과는 당시 U-23세 대표팀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강윤성은 “대전은 제가 프로 데뷔를 했던 팀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대전이 올 시즌 K리그1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보며 응원하고 있었는데 같은 팀의 일원으로 다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 대전이 더 높은 목표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지난해 8년 만에 1부 리그에 승격하며 2023시즌 K리그1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즌 초반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다. 19라운드 경기를 마친 현재 승점 27로 6위에 올라있다. 중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대전은 강윤성의 영입을 통해 든든한 멀티플레이어 자원을 얻게 되었다.
[강윤성. 사진 = 대전 하나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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