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파수꾼 역할할 것"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6.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28일 창립 69주년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우리 320만 연맹인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좌편향 세력의 도구로 전락한 언론에 대한 단호한 태도와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굴종을 떨쳐내야 하는 한·중 관계 뿐만 아니라 종북적 관점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민주노총 세력도 경계해야한다"고 했다.

강 총재는 "윤석열 정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한반도 번영을 이루어 달라는 염원을 안고 출범했다"며 "안보 위협 요인들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능동적으로 미래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지난해 12월 취임 후 정관과 정관과 규정·규칙에 따른 정확하고 투명한 업무 활동에 중점을 두고, 연맹조직을 하나로 묶어 나아가고 있다"며 "올 7월부터는 더욱 적극적인 자유와 안보 지킴이 역할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소통하기 위해 대국민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 "연맹은 과거의 행동에서 과감히 탈피해 매주 1회 시의성 있는 주제로 아스팔트 대국민 토론회와 유튜브 오피니언 리더 초청 좌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6.28. yesphoto@newsis.com

이어 "자유총연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으로 어렵게 되찾은 자유민주주의의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연맹은 1954년 출범하여 지난 69년간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 및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자유평화통일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 지난 2002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운동단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