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동덕여대 참변에 20주년 팬미팅 잠정 연기 '애도'
조연경 기자 2023. 6. 28. 15:17
배우 유연석이 동덕여대 참변의 애도를 표하며 20주년 팬미팅을 잠정 연기했다.
2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내달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는 최근 공연장 근처에서 발생된 사고와 관련하여 정상적인 공연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불가피하게 공연의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 될 예정. 기존 예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된다.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불의의 사고에 따른, 어쩌면 당연한 결정일 수 있지만 유연석의 팬미팅 연기는 이번이 두 번째라 아쉬움을 자아내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4월에는 당시 팬미팅 장소였던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원활한 공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만남을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일 동덕여대 교내에서는 한 재학생이 등교하던 중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를 제안했지만 학교 측이 거절하면서 학생들의 밤샘 농성을 펼쳤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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