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안먹어?" 6세아 교실밖 세워 식판 보게한 영어학원 교사

김예원 기자 2023. 6. 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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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어린이 영어학원 교사가 편식을 이유로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15일 어린이 영어학원 교사 A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돼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4월 신고를 제외하고 A씨의 아동학대 혐의와 관련한 추가 신고가 들어오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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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혐의 입건…"편식 고치려 훈육, 억울"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서울의 어린이 영어학원 교사가 편식을 이유로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15일 어린이 영어학원 교사 A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돼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만 6세인 아동이 양배추를 먹지 않는 등 편식한다는 이유로 교실 밖에 세워두고 수업 시작 후에도 1시간 넘게 식판을 바라보게 하는 등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편식 습관을 고치기 위한 훈육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신고를 제외하고 A씨의 아동학대 혐의와 관련한 추가 신고가 들어오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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