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단식 현장 찾은 野혁신위원장 “당 분열 극복에 몸 던질 것”
단식중인 우원식, SNS로 방문소식 전해
우 의원인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침에 단식텐트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대책위 회의’를 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이 찾아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6일 선임된 후 사실상 첫 공개적인 정치행보인 셈이다.
우 의원은 “(김 위원장이)엊그제 한 언론과 인터뷰한 기사를 접하고 어제 밤에 꼼꼼히 읽어보고 한번 만나고 싶어 찾아 왔다며 반갑게 텐트로 들어왔다”며 “민주당과는 전혀 인연이 없지만 자신이 어렸을 때 본 부친의 고난을 통해, 바르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DNA를 갖게 되었다고 소개를 했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자신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혁신안이 관철돼야 혁신위의 권위도 서는 것인데, 혁신안 대부분은 당의 제도 혁신이므로 의원들과 논쟁하더라도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는 내용에 “(김 위원장이)지적에 대해 깊이 공감하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혁신위는 외부 인사 5명과 당내 인사 2명으로 구성돼 지난 20일 출범했다. 현재까지 혁신위는 2차 회의를 진행하면서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당에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앞으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최고위는 혁신위의 제안을 존중하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을 밝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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