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는 재미가 있다" 옥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25종 추가

안성수 기자 2023. 6. 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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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의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이 보다 풍성해졌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날 답례품선정위원회에서 고량사랑기부 답례품 25종이 추가로 선정됐다.

군은 이달 말까지 공급업체와 협약을 맺고 다음 달 초 추가 선정된 답례품을 '고향사랑e음'에 등록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풍성해진 답례품만큼, 옥천 고향사랑기부금도 풍족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출향인과 생활인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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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이 보다 풍성해졌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날 답례품선정위원회에서 고량사랑기부 답례품 25종이 추가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관광·서비스 9종, 생활용품 8종, 농산물 4종, 가공식품 4종 등이다. 기존 답례품 10종에 25가지가 추가돼 총 35종의 상품이 기부자의 선택지에 놓이게 됐다.

추가 답례품은 기존 먹거리 위주의 상품과 달리 재기부형과 여행·체험상품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지역 내 기획사 '세상을 그리다'(대표 이건희)가 제안한 '찾아가는 고향마을'을 꼽을 수 있다. 이 답례품은 연간 한도액 500만원 기부자를 위한 재기부형 기획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부자가 지정한 마을에 공연팀을 보내 동네 어르신을 위한 잔치를 열어주는 서비스다. 노인 돌봄이나 청소도 가능하다. 일종의 맞춤식 답례품인 셈이다.

자전거 임대도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봄·가을철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옥천에는 '향수100리길' 이란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 있다.

토종벌집꿀 내리기, 치유목공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하기 딱 좋은 상품도 추가했다. 천상의 정원이라 불리는 수생식물학습원 입장권도 백화점 상품권 형태로 제공된다.

미용비누, 건강팔찌, 옻칠 수저 세트, 항아리 등 생활용품과 시인 정지용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 세트도 선보인다.

농산물은 버섯, 쌀, 한돈, 딸기 등이 포함됐다.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인 회오리감자, 우리밀100% 쫀드기, 4대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 막걸리 등도 추가됐다.

군은 이달 말까지 공급업체와 협약을 맺고 다음 달 초 추가 선정된 답례품을 '고향사랑e음'에 등록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풍성해진 답례품만큼, 옥천 고향사랑기부금도 풍족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출향인과 생활인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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