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만 있다면 홈트·화상회의까지…'스마트캠' 달아 보세요

LG TV 전용 카메라 'LG 스마트 캠'을 활용하는 모습.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TV에 연결하는 전용 카메라 'LG 스마트캠'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가 출시 스마트캠(모델명 : VC23GA)은 풀HD(1920 X 1080) 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하고 듀얼 마이크를 탑재했다. LG의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에 최적화돼 있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본체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웹OS에 탑재된 홈 트레이닝, 댄스 강습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마트캠을 활용해 본인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플렉시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면 원격으로 1대 1 개인 강습도 가능하다.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를 할 때도 LG TV에 스마트 캠을 연결해 대형 화면에서 회의 자료와 참여자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스마트 캠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내장된 커버로 카메라 렌즈를 차단해 해킹 피해를 방지한다.

LG 스마트캠은 최근 출시한 LG 스탠바이미 Go 등 2022년 이후 출시한 모든 LG 스마트 TV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 TV와 일체감 있는 얇은 디자인을 적용해 TV 화면부 상단에 깔끔하게 설치된다. 국내 출하가는 14만 2000원이다.

LG전자는 스마트캠을 한국, 미국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홈트레이닝 등 스마트 TV 내 자기계발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며 "TV 콘텐츠와 시너지를 내는 LG 스마트캠으로 고객 경험의 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