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베테랑 이원석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 체결[오피셜]
키움이 28일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37)과 구단 최초로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1년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을 보장하고, 옵션 충족 시 2026년까지 1년 자동 연장된다. 계약규모는 첫해 연봉 4억원 , 이후부터 3억원씩 최대 10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구단과 선수 간의 계약은 이날 체결했지만 내년 2월 1일 KBO의 최종 승인이 나야 발효된다.
이원석은 2021 시즌을 앞두고 당시 소속 구단 삼성과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 . 이원석은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히어로즈로 이적했다. FA 자격을 재취득하려면 내년 시즌을 더 뛰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구단은 이원석과 일찌감치 다년계약을 맺어 최대 3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이원석과 다년계약을 체결한 배경에 대해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원석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타선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있다. 평소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해주며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이원석의 리더십과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더그아웃 안팎에서 긍정적인 기운을 계속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석은 “시즌 중에 좋은 조건으로 다년계약을 체결해 주셔서 감사하다. 큰 동기부여가 된다.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아무래도 연차가 있다 보니 시즌이 끝날 때마다 재계약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이제는 걱정과 부담감을 내려놓고 야구에 더 전념할 수 있을 거 같다. 팀에서 원하는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석은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5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두산과 삼성을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수준급 코너 내야수비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이원석은 KBO리그 통산 1754경기에 출전해 5313타수 1397안타 144홈런 774타점 타율 0.263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68경기에 출전해 235타수 63안타 2홈런 21타점 타율 0.268로 활약 중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지효, 악담 또 들었다 “그 머리 할 거면 숍 왜 가” (런닝맨)
- [종합] 이동건, 공개 연애 5번에 의자왕 등극…父 “사겼다 하면 바로” (미우새)
- ‘필로폰 양성’ 김나정 “손 묶인 뒤 강제로 마약흡입 당해” 주장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성희롱 악플에 분노
- [스경X이슈] 민경훈, 오늘 ‘아형’ PD와 결혼...강호동·이수근 총출동
- 히밥, 유튜브로 한달 새 1억 벌었다
- [스경X이슈] JX 여운 아직인데… 김준수, ‘BJ 8억 갈취’ 갑론을박→‘Y’ 취재·‘알라딘’ 불똥
- 뉴진스, ‘2024 KGMA’ 대상 “민희진 대표 감사해”
- “정지선 눈, 김구라 턱” 이순실, 직원 얼굴을 어떻게···(사당귀)
- ‘공개 열애’ 김우석♥강나언, 데이트 포착 (‘인싸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