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시장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사업 조기 확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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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은 교통 인프라 조성과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 등을 통해 지역 발전 및 인구 유입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28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GTX-C노선 동두천 연장사업을 조기에 확정하고 셔틀 전동차를 활용한 경원선 증편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정부에 미군공여지 반환지연으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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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지역 면적의 42% 공여지 반환 촉구"
동두천지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산후조리비 지급 등 성과
[동두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은 교통 인프라 조성과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 등을 통해 지역 발전 및 인구 유입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28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GTX-C노선 동두천 연장사업을 조기에 확정하고 셔틀 전동차를 활용한 경원선 증편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정부에 미군공여지 반환지연으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지역발전의 핵심이 되는 교통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숙업사업인 GTX-C노선 동두천 연장과 관련 원활한 재정 마련을 위해 기금 조성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동두천시 철도건설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기금 목표액인 총 530억원 중 100억원을 적립했다.
지난 5월 상패동에 대형자동차 공영주차장을 준공 개장하고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연천 구간도 개통했다.
또 경원선의 과도한 대기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양주시, 의정부시, 연천군 등과 공조해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철도공사에 지속적으로 경원선 증편 필요성 및 당위성을 피력 중이다.
박 시장은 시 전체면적의 42%를 차지하는 미군 공여지 반환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동두천 지역 면적의 42%를 공여지로 제공해 발전의 기회가 가로막혀 있다"며 "캠프케이시와 호비의 계속되는 반환 연기로 공여지 활용계획은 반복적으로 무산되고 있으며 특히 기지반환 지연으로 이미 받았어야 하는 반환공여지 토지매입 지원 국비 2924억원의 교부도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못 받는 지방세 및 개발 기회비용을 합쳐 연평균 3243억원에 달한다"며 "동두천 지원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불평등한 미군공여지 정책을 타파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촉구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급격한 인구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급하고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를 제정해 전입장려금, 지역 대학교 재학생 주거비와 직업군인 및 군무원 월세 지원 등 동두천시 전입자에 대한 시책도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로는 동두천지역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7월 임기 시작 후 국토부장관을 두 차례 만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력히 요청하고, 총 7차례에 걸쳐 해제 요청공문을 발송하면서 임기 두 달여 만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공동 생활권인 의정부, 양주, 연천지역 국회의원 및 단체장들과 함께 4개 시군 상생 발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취임 전부터 일관된 소신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동두천, 시민이 힘나는 동두천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산업단지 확대 개발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시 현안의 재원 확보와 대응 체계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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