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원 "천안 동면 대형 폐기물매립장 대응해야"

박재천 2023. 6. 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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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청주시의원은 28일 "충남 천안시 동면 폐기물매립장 추진에 대한 청주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제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사업 면적 약 36만㎡로 축구장 50개에 달하는 초대형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가 추진되고 있음이 알려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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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정재우 청주시의원은 28일 "충남 천안시 동면 폐기물매립장 추진에 대한 청주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의원 [청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제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사업 면적 약 36만㎡로 축구장 50개에 달하는 초대형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가 추진되고 있음이 알려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사업 예정지는 청주(오창읍 후기리) 인접 지역"이라며 "청주에서 고작 300m 거리에 400만∼600만t 용량의 매립장이 들어서면 다량의 유해물질 배출로 정주여건부터 건강권까지 위협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직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 생명권에 직결되는 만큼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청주시가 주도적으로 천안시와 협력해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1일 수남리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고, 일부 의원은 지난 17일 반대 궐기대회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창산단에 내걸린 수남리매립장 반대 플래카드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창읍내에도 수남리매립장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리고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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