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AI 박사’ 박새별, 모교 카이스트 홀린 ‘반짝반짝 작은별’ [이노베이트코리아 2023]

2023. 6. 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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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새별이 지난 27일 대전 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헤럴드경제 주최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 박새별은 10년 만인 올해 2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안테나뮤직 소속의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히 활동해온 가수 박새별은 자신의 이력에 'AI 박사' 수식어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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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지난 27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서 대표곡 ‘사랑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한다면’을 부르고 있다. 대전=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대전)=김현일 기자] “10년 만에 이곳 카이스트(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모교에서 공연을 하게 돼서 기쁘네요”

가수 박새별이 지난 27일 대전 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헤럴드경제 주최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달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알렸던 박새별은 이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지난 27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전=임세준 기자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지난 27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전=임세준 기자

지난 2014년 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 박새별은 10년 만인 올해 2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공지능(AI)으로 음악을 분석하는 연구를 완성해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안테나뮤직 소속의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히 활동해온 가수 박새별은 자신의 이력에 ‘AI 박사’ 수식어를 추가했다.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지난 27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전=임세준 기자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지난 27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전=임세준 기자

남다른 이력에 박새별은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콘서트를 표방한 이번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 가장 잘 맞는 인사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박새별은 이날 모교 무대에서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대표곡 ‘사랑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한다면’을 부르며 축하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지난 27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서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해 ‘반짝반짝 작은별’을 부르고 있다. 대전=임세준 기자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지난 27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전=임세준 기자

첫 곡을 마친 박새별은 ‘루프 스테이션’이라는 악기를 꺼내들며 “이 세상은 주기를 가진 여러 행성들의 소리들로 이뤄져 있고 그것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며 운을 뗐다.

이어 “주기를 가진 소리들이 함께 모여 만들어내는 음악과 하모니를 여러분들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 무대를 준비했다”며 두 번째 곡 ‘반짝반짝 작은별’을 선보였다.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해 한 소절씩 음정을 쌓아가는 그의 모습을 관객들도 숨죽이며 지켜봤다. 친숙한 동요를 화려한 기교 없이 루프 스테이션만으로 재해석한 박새별의 참신한 공연에 다시 한 번 박수가 쏟아졌다.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지난 27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전=임세준 기자

뒤이어 박새별은 자작곡 ‘노래할게요’를 마지막으로 선사하며 공연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왔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여운을 느끼며 무대 아래 박새별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박새별과 한 테이블에 앉은 연사들도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joze@heraldcorp.com

j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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