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간첩 발언에 "부적절하지만 대북관 의심..北 주적이라 부르지 못한 대통령"[박영환의 시사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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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장의 문재인 전 대통령 간첩 발언에 대해 여권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많은 국민들의 정서상 문 전 대통령의 대북관을 의심한다는 부분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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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장의 문재인 전 대통령 간첩 발언에 대해 여권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오늘(28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권에 비판적인 입장이긴 하지만 박인환 위원장의 발언은 많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별도의 유감 표명이 있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전쟁을 경험했거나 안보의식이 강한 상당수 국민들이 문 전 대통령의 대북관에 대해서 많은 의심을 하고 있다는 부분은 꼭 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수 진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비판의 8할이 대북 문제에 집중돼 있다. 왜냐하면 대북 문제에 있어서 문 전 대통령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저자세, 굴종적 자세로 일관해 온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북한을 주적이라고 부르지 못한 대통령이기도 하다. 굳이 6·25 전쟁을 미중전쟁으로 비유하고 김일성의 남침이나 전쟁 도발에 대해 한 마디 언급 없는 모습은 저 같은 30대는 며칠 기분 나쁘면 그만이지만 저희 할아버지 같이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분들은 방송보면서 바로 문재인 xx 발언이 나온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많은 국민들의 정서상 문 전 대통령의 대북관을 의심한다는 부분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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