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5호기 냉각재 누설 확인… 원안위 “조사 예정”

최정석 기자 2023. 6. 28.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 원전 5호기에서 원자로냉각재 누설이 확인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조사에 들어간다.

원안위는 한빛 5호기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원자로격납건물 내 안전주입계통에서 원자로냉각재 누설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원자로냉각재는 핵분열을 일으키며 뜨거워진 원자로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쓰이는 재료다.

냉각재 투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원자로가 걷잡을 수 없이 뜨거워지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빛 원전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 원전 5호기에서 원자로냉각재 누설이 확인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조사에 들어간다.

원안위는 한빛 5호기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원자로격납건물 내 안전주입계통에서 원자로냉각재 누설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원안위에 보고했다.

원자로냉각재는 핵분열을 일으키며 뜨거워진 원자로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쓰이는 재료다. 주로 담수에 붕산을 섞어 냉각재로 쓴다. 붕산이 중성자를 흡수하면서 핵분열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각재 투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원자로가 걷잡을 수 없이 뜨거워지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원안위는 “현재 현장에 설치된 원안위 지역사무소에서 초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상기 사항은 원안위 규정에 따른 보고대상 사건에 해당하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하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한빛 5호기에서 외부로 방사능이 유출되는 것과 같은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