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공영방송 BBC 대서특필…"김지수 브렌트포드 입단→베컴 아들과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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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18, 브렌트포드)가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렌트포드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2 성남FC에서 김지수를 영입했다. 4년 계약을 체결했고, 국제적인 승인을 조건으로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18세 한국인 수비수는 이번 주 프리시즌 훈련에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합류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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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지수(18, 브렌트포드)가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B팀으로 시작하지만 프리시즌에 큰 성과를 보이면 1군이 주목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브렌트포드가 한국 K리그 성남FC에서 김지수를 영입했다. 김지수는 기존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브렌트포드는 김지수 잠재력을 높게 봤고, 최근에 B팀에 합류한 로미오 베컴(데이비드 베컴 아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알렸다.
브렌트포드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2 성남FC에서 김지수를 영입했다. 4년 계약을 체결했고, 국제적인 승인을 조건으로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18세 한국인 수비수는 이번 주 프리시즌 훈련에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합류할 것"이라고 알렸다.
김지수는 성남FC 유스팀 풍생고를 졸업해 2022년 1군 팀에 합류했다. 당시 구단 최초 준프로계약을 체결해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후,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프로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20세 이하(U-20) 대표팀에도 차출돼 세계적인 유망주들과 경쟁했다. 브렌트포드는 김지수 잠재력을 눈여겨봤고, 성남FC에 영입 제안을 했다. 프리미어리그의 까다로운 워크퍼밋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숱한 변수를 이겨내고 브렌트포드 합류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는 김지수 영입 발표 뒤에 프리시즌 활용안을 말했다. 이들은 "올여름 꽤 많은 유럽 팀이 원했던 훌륭한 유망주다. U-20 월드컵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했다. 우리는 김지수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알렸다.
이어 "김지수가 영어를 배우고 영국 생활에 적응하면서 B팀에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에 필요한 선수가 될 모든 시간을 줄 것이다. 모든 B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그간 훈련 등을 바탕으로 1군과 함께 훈련하고 출전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수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K리그2에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직행한 첫 번째 사례다. 이날 공항에서 인터뷰를 가진 김지수는 "브렌트포드가 내 경기를 많이 본 것 같다. 어린 나이와 성장 폭에 주목한 것 같았다. 영국에서 뛰고 싶었는데 브렌트포드가 재밌는 축구를 하는 팀이라 기대가 된다. 모든 선수와 붙어보고 싶다. 자신감 있게 부딪힐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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