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ICS 도입 보험사 ‘자본적정성 관리’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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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보험사에 올해 도입한 새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에 관한 자본적정성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금감원은 보험사에 올해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에 따른 자본적정성 관리 강화를 당부하고, 금융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잠재 위험(리스크) 관리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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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역량 강화 강조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에 올해 도입한 새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에 관한 자본적정성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생명보험사 22곳, 손해보험사 19곳의 감사 담당 부서장 및 실무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금감원 실무자와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이날 금감원은 보험사에 올해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에 따른 자본적정성 관리 강화를 당부하고, 금융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잠재 위험(리스크) 관리도 강조했다.
지급여력제도는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해도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충실히 지급할 수 있도록 추가 자본을 보유하는 제도로, 옛 RBC 제도는 보험사의 일부 자산과 부채를 ‘원가’로 평가해 지급여력기준금액과 비율을 산출했는데, 올해 도입한 K-ICS제도는 모든 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결산 시 기존 제도(RBC)에 비해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자본 확충 시 소요 절차·기간을 미리 점검하고 이를 반영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보험사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지적 사항과 제재 사례, 위규사항 발생 예방 참고 사례 등을 공유하는 한편, 보험업계 ESG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보험사에 적용된 ESG 관련 우수 실무 사례도 공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업계의 법규 준수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내부 통제 워크숍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보험회사의 내부 통제 수준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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