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년 만에 올림픽 참가하나…IOC "파리올림픽에 초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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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이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초청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전날 IOC 대변인실은 북한이 파리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자격을 갖춘 다른 모든 국가올림픽위원회와 마찬가지로 2024 파리올림픽에 초청받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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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이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초청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를 이유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 무단 불참했던 북한이 8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나올지 주목된다.
2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전날 IOC 대변인실은 북한이 파리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자격을 갖춘 다른 모든 국가올림픽위원회와 마찬가지로 2024 파리올림픽에 초청받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북한이 파리올림픽 참가를 위해 IOC에 문의하거나 접촉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IOC가 정한 올림픽의 날인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세계를 향해 부단히 전진해 가는 우리 체육인들이 있어 국제올림픽경기대회 창공에는 우리의 남홍색 공화국기가 앞으로도 계속 높이 휘날리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파리 올림픽 참가를 시사했다.
북한은 2020년 도쿄올림픽 당시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한 뒤 선수 보호를 이유로 올림픽 무단 불참을 통보했고,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은 2022년 말까지 정지됐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국경 재개방 및 대외 교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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